■ 진행 : 나경철 앵커, 유다원 앵
■ 출연 :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 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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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굿모닝경제는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. 교수님, 어서 오세요.
최근에 정부가 수능에서 이른바 킬러문항을 없애는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 관련 대책을 내놨었는데 이 대책이 강남이나 목동 같은 학군지의 집값이 오르는 부분, 이 부분과 무관하지 않다, 이런 전망도 있거든요. 이 부분에 대해서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?
[유혜미]
교육 관련된 대책이 나오면서 사실 학부모님들이 굉장히 관심이 많으십니다. 과연 학군지로 이사를 가야 할지 말아야 될지 과연 앞으로 전셋값은 어떻게 되고 또 집값은 어떻게 될지를 살펴보게 될 텐데요. 저는 이번에 수능 관련 대책이 집값에 아주 큰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전세라든지 아니면 집값에 장기적으로 영향이 완전히 없다고는 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. 첫 번째로 학군지라고 하는 것이 지금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.
첫 번째는 학원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가 있고 다른 하나는 명문 학교들이 몰려있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을 텐데요. 일단 학원가가 밀집돼 있다는 것 때문에 전세 수요가 굉장히 높았는데. 이렇게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면 사실 수능 킬러문항을 준비하기 위해서 학원에 쏟아붓던 사교육비는 절감이 될 수 있겠지만 수능에서 변별력이 낮아지거나 아니면 점수차가 크게 줄어들게 되면 다른 부분, 이를테면 면접이라든지 논술이라든지 이런 다른 부분에서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서 사교육비를 지출할 수 있는 그런 영향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종류의 사교육비가 다른 종류로 대체되는 효과가 있으면 이 경우에는 전세 수요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은데요. 만약 정시가 수능을 중심으로 하는데 수능의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아서 정시보다는 수시로 집중하는 것이 좀 더 낫겠다라고 만약에 학부모나 아니면 학생들이 판단하게 된다면 내신 경쟁이 사실은 치열한 이런 강남이나 목동 학군지에서는 내신을 좋게 받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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